▶ 유나이티드웨이 조사, 4인 가족 연 7만4,748달러 벌어야
▶ 전체 주민 약 120만 명 기본 생활 유지하기도 어려
뉴저지 주민 10명 중 4명은 기본적인 생계 유지도 벅찬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단체 ‘유나이티드웨이’ 북부뉴저지지부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주민의 38.5%에 해당하는 약 120만 명이 주거•음식•의료•교통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에도 어려운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에서 4인 가족이 기본 수준의 생활을 하려면 최소 연소득이 7만4,748달러이어야 한다.
이는 월 주거비 1,330달러, 자녀양육비 월 1,512달러, 식비 월 603달러, 교통비 월 533달러, 의료비 월 787달러 등을 합산해 산출한 것이다.
이 같은 최소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37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려야 하는데 뉴저지 주민 10명 중 4명은 이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겐카운티의 경우 전체 주민의 30%가 최소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연방 빈곤선인 2만4,300달러 이하 소득으로 사는 주민 비율은 지난 2015년에 비해 2016년에 다소 줄었지만, 최소 생계비를 충족하지 못하는 소득으로 생활하는 주민 비율은 같은 기간 오히려 늘었다.
유나이티드웨이는 “2016년 기준으로 연방 빈곤선과 최소 생계비 미만의 수입으로 생활하는 주민이 2014년보다 5.6% 늘었다”고 지적했다.
유나이티드웨이는 시간당 최저 임금 인상을 해법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당선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선거 당시 공약한 최저 임금 시간당 15달러 인상이 현실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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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