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머레이 연방하원 27선거구 민주당 후보
▶ 상대후보 ‘한국에 일자리를 만들 것’비방 캠페인

네이트 맥머레이 연방하원 27선거구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 회사들이 외국인을 고용하도록 도울 것이라는 크리스 콜린스 의원의 캠페인 TV광고.<출처=유투브>
한인 아내를 둔 네이트 맥머레이 연방하원 27선거구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공화당 측의 인종차별적 캠페인 광고가 나돌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역 의원이기도 한 공화당의 크리스 콜린스 후보는 최근 한국어로 연설하는 맥머레이 후보의 영상과 함께 ‘중국과 한국에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는 자막을 넣은 인종차별적 캠페인 TV광고를 내보냈다.
실제 맥머레이 후보는 한국어로 한반도의 평화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마치 맥머레이 후보가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면, 중국과 한국에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시청자들이 착각하도록 영상을 만든 것이다.
맥머레이 후보는 영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통일을 기원합니다“고 한국어로 말하고 있다. 또 이 영상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우측 상단에 게재한 뒤 “미국 회사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도록 돕겠다”는 자막이 게재된다.
맥머레이 후보는 지난 6월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전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한국어로 촬영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레이 후보는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한국에 머물며 로펌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맥머레이 후보와 캘리포니아의 테드 리우 연방하원의원은 이 TV광고가 외국인 혐오이자 인종차별적 광고라며 강력 비난했다.
나이애가라와 버팔로, 치크토와가 등을 포함하고 있는 연방하원 27선거구는 대표적인 보수지역으로 콜린스 의원의 재선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지난 8월 콜린스 의원이 내부거래 위반으로 기소되면서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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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