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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타인종 학생 유치 적극 나설 것”

2018-10-16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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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김중렬 총장 본보 방문, 학생 모집 확대 밝혀

“미주 한인·타인종 학생 유치 적극 나설 것”

본보를 방문한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박용태(왼쪽부터) 사무총장과 김중렬 총장, 김성진 운영위원장이 사이버 대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김중렬 제5대 총장이 뉴욕을 방문, 미주 지역 학생 모집 확대 계획을 밝혔다. 15일 본사를 방문한 김 총장은 “현재 미주 지역에서 사이버 외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생은 70여명에 달한다”며 “한국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살려 미주 지역 한인 및 타인종 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개교한 사이버한국외대는 외대 EMBA를 진행하고 있는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선엽)와 지난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를 통해 사이버한국외대에 등록할 경우, 입학금 면제와 함께 졸업까지 매 학기 40% 학비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현재 영어학부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 학부, 금융회계학부, 지방행정의회학부, 교양학부 등 9개 학부과정(학사)과 석사과정인 TESOL 대학원을 두고 있다. 한 학년 정원이 1,600명으로 편입생 포함 현재 7,400명의 학생이 사이버한국외대에서 모바일 등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공부하고 있다.


김 총장은 “글로벌 시대, 이중언어 구사가 취업의 큰 경쟁력이 되면서 해외 한인 자녀들은 물론 타인종들의 정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한국어 교원양성(2급 응시자격)과 실용 한국어 과정 등을 두고 있는 한국어학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역시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상공회의소 김성진 운영위원장과 박용태 사무총장은 “해외 한인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정체성 확립은 물론 글로벌 시대, 기업이나 정부기관 취업에 큰 경쟁력이 된다”며 “뉴욕한인상공회의와 외대 EMBA 뉴욕총원우회가 사이버한국외대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http://www.cufs.ac.kr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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