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여권 32년만에 ‘남색’으로 바뀐다

2018-10-16 (화) 07:20:59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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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2가지 시안 공개…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보안성 ↑

▶ 온라인설문 거쳐 연말 디자인 확정

한국 여권 32년만에 ‘남색’으로 바뀐다
지난 1988년부터 녹색 표지를 보여왔던 한국 여권 디자인이 32년 만에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오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15일 공개했다.

공개한 시안에 따르면 우선 표지 디자인은 `대한민국 여권` `REPUBLIC OF KOREA PASSPORT` 문구 위치와 금박 정부 앰블럼 포함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기존 녹색 표지의 색상은 남색으로 변경된다.


종이로 됐던 신원정보면은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제작될 예정이다. 기존 여권의 표지면에 들어갔던 전자칩도 차세대 전자여권부터는 신원정보면에 탑재돼 위·변조가 훨씬 어려워진다.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되며, 여권번호는 기존 ‘영문+숫자 8자리’ 형태에서 영문 1자리가 더 추가된다. 사진과 여권에 기재되는 내용은 레이저로 새기는 방식을 이용해 보안에 중점을 뒀다.

문체부와 외교부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4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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