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항공, 오늘부터 세계 최장거리 노선
세계 최장거리 노선인 싱가포르와 뉴욕간 논스톱 항공편이 11일부터 5년만에 재운항한다.
싱가포르 항공은 중간급유 없이 19시간동안 운항하는 싱가포르와 뉴욕간 논스톱 항공편을 지난 2013년 수익성 문제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한국, 유럽, 일본, 홍콩 등을 경유할 경우 싱가포르와 뉴욕간 전체 여행시간은 약 25시간이다. 9일 CNN에 따르면 에어버스 최신기종인 A350-900ULR 기종이 이 구간에 투입된다. 운항 거리는 9,500마일이다.
싱가포르 항공은 세계 최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승객들을 위해 항공기내 좌석간격을 넓히고 다양한 오락물을 추가했다. 일반적으로 253개 좌석이 설치되는 이 기종은 싱가포르-뉴욕 구간에서는 161개의 좌석이 설치된다.
2013년 중단되기 전까지 항공기는 전석을 비즈니스 클래스석으로 운영, 승객수를 100명으로 제한했지만 11일부터는 승객수를 늘이고 항공권 가격을 낮추게 되는 것. 11일부터 일주일동안 3차례 운항, 18일부터는 A350-900 기종 1대가 추가 투입돼 매일 한차례씩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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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