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BP합병된 주유소 브랜드 ‘아모코’부활
2018-10-09 (화)
▶ 뉴욕 등 전국 36곳 빨강·파랑·흰색 아모코 횃불 로고 선봬
20년 전 영국 석유회사 BP에 흡수합병된 미국 대형 정유 브랜드 ‘아모코’(Amoco)가 부활했다.
4일 경제전문 시카고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영국 최대 기업이자, 세계 2위 정유사인 BP는 1998년 48억 달러에 인수한 후 폐기한 ‘아모코’ 브랜드를 되살리기로 하고, 작년 말 뉴욕을
시작으로 미 전역 36곳에서 본래의 빨강·파랑·흰색으로 구성된 아모코 횃불 로고를 다시 선보이기 시작했다.
아모코의 뿌리가 있는 시카고 일원에서만 지난 주 6곳이 새로 문을 열었고, 연내 8~1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BP 판매담당 부사장 릭 앨티저는 “BP를 주축으로 성장을 추진하되, 아모코 주유소 복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