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홍역 주의보’

2018-10-05 (금)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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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왁공항 입국 여행객 확진판정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 여행객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스라엘에서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 여행객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국은 “이날 오전 5시30분~10시30분 뉴왁 공항을 이용한 사람들은 홍역 감염될 위험이 있다”며 “잠복기간을 거쳐 10월19일부터는 홍역 감염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홍역 감염자가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 곳곳을 지난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지역 주민들도 홍역에 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 등 비말이나 공기감염으로 전파되고, 감염 시 발열과 기침, 구강 내 병변 등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국은 홍역의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담당 주치의나 병원으로 전화로 먼저 상담한 후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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