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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류할증료 기습인상

2018-09-29 (토)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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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네차례 260달러로

▶ 아시아나도 내달부터 올려

대한항공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편 유류할증료를 기습인상한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내달부터 뉴욕발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계획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6일부터 뉴욕~인천 노선 왕복항공권에 왕복 20달러가 인상된 260달러의 유류할증료를 항공권 요금에 포함시켜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0월1일 판매분부터 한국행 왕복항공권에 대한항공과 같은 260달러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을 포함해 올해에만 벌써 4번째 유류할증료 인상이다. 두 국적항공사는 올해 초 1월 왕복 160달러였던 유류할증료를 20달러 인상한데 이어 3월에는 220달러로 두 배나 인상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 20달러가 인상돼 240달러의 유류할증료가 항권공 요금에 포함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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