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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현의 아름다운 선율 감상하세요”

2018-09-26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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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음 크로마하프 찬양단 ‘제13회 정기연주회’

▶ 한국일보 후원… 30일 카네기홀서

“36개 현의 아름다운 선율 감상하세요”
아름다운 크로마하프의 선율을 찬양과 함께 들려주는 성음크로마하프찬양단이 이달 30일 오후 7시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성음크로마하프찬양단(지휘자 장정숙)은 한국의 사단법인 ‘성음크로마하프협회(회장 강귀순)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제13회 정기연주회에서 21개 코드와 36개 현으로 3 옥타브의 음력을 가진 크로마하프로 ‘거룩,거룩,거룩’, 죄짐 맡은 우리구주‘,'거룩한 성’, ‘할렐루야’ 등 성가 뿐 아니라 한국가곡 및 동요, 민요, 외국곡인 메기의 추억, 금발의 제니, 클레멘타인, 홍하의 골짜기 등 다양한 장르의 30여곡을 들려준다.

한국 단원들 뿐 아니라 해외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크로마하프 연주단원들을 하나로 모은 대규모 공연인 이번 연주회에는 한국의 성음크로마하프찬양단원 100여명과 샌프란시스코 50여명을 비롯 워싱턴DC,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지부 단원까지 합쳐 총 150여명이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 무대에 오른다.


성음크로마하프찬양단은 1991년 창단, 매년 전국 크로마하프음악제와 활발한 해외활동을 통해 크로마하프를 널리 알리고 있다.

크로마하프는 1948년도에 상영된 영화 ‘제3의 사나이’에서 안톤 카라스가 반주 음악으로 연주한 민속악기 찌터(Zither)의 일종으로 1881년께 독일계 미국인 찰스 짐머만에 의해 고안됐다.

한국에서는 오래전 미국선교사들과 6.25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국 군목 등에 의해 예배 인도를 위해 처음으로 소개됐고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는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과 뉴욕크리스천코랄,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이 특별출연한다. 문의: 510-495-969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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