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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가을 환절기 보습화장품 인기

2018-09-25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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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화장품 업계, 신제품 대거 출시

▶ 각종 할인·선물 이벤트도 풍성

쌀쌀해진 가을 환절기 보습화장품 인기
환절기를 맞아 보습 화장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 팩이나 수분 크림 등 보습 제품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페는 올 가을 스템셀 라인을 리뉴하고 컨투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에센스로 잘 알려진 설화수 자음생라인에서도 최근 스킨과 로션이 출시됐다. 코리아빌리지내 아리따움의 줄리 민 사장은 “보습 기능이 강화된 이들 제품들의 특징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 가성비가 크다는 것”이라며 “40-8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남성 고객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따움은 자음생 스킨, 로션 구입 고객에게 180달러 상당의 여행용 화장품 세트와 샤워 후 몸을 감싸는 샤워랩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코스모스 백화점은 에스티 로우더 화장품 구입 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37달러50센트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영양 크림과 수분 크림 등 약 150달러 상당의 화장품 세트가 제공되는 것.

코스모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내달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워낙 인기가 높아 사은품의 3분의 1만 남아 있다”며 “행사가 조기 마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스 화장품은 SKII와 LG 생활 건강 등 1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피부 보습 및 재생 효과가 뛰어난 신제품들이 속속 입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 홈앤홈은 알로에, 로얄젤리, 장미, 포도 등의 성분을 추출, 활용한 마스크팩을 다양하게 마련,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99센트~1달러29센트인 이들 제품을 10개 구입하는 고객에게 2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정에서 1일 1팩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피부 관리에 나서는 주부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네이처 리퍼블릭, 잇스 스킨, 베스프렌 등의 한국 화장품 전문 매장들도 마스크팩 구입 고객들을 겨냥, 대폭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10개 구입시 10개 무료, 20개 구입시 10개 무료 등 파격 할인가에 제품을 판매, 대량 구입 고객들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

한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가격과 상관 없이 관리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느냐에 따라 피부는 달라진다”며 “특히 프로모션을 이용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확보, 자주 발라주는 것이 피부 보습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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