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가을 네일&스파쇼’성황
▶ 속눈썹 연장·반영구 화장 인기, 1회용 스파제품 다양해져
뉴욕한인네일협회는 ‘2018 가을 네일&스파쇼’를 23일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했다. 한인들이 신기술 시연을 보고 있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박경은)의 ‘2018 가을 네일&스파쇼’가 23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약 10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쇼에서는 네일 업계의 부가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 한인 뿐 아니라 중국계 등 타민족 네일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름과 겨울로 나뉘어 성수기와 비수시가 뚜렷이 구분되는 업계 특성상 겨울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는 스파와 반영구 화장, 아이래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의 신상품 소개도 이어졌다.
특히 예년에는 3~4개 업체만이 참여하는데 그쳤던 아이래시와 반영구화장 업계의 경우 올해는 약 10개의 관련 업체가 나와, 무료 세미나와 프로모션 경쟁을 펼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반영구 화장 테크니션인 샤인 이씨는 “라이선스와 보험을 갖추기만 하면 네일 업소내 부가 수익 창출에 큰 힘이 된다”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소비 계층도 매우 넓어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참가 스킨케어 업체도 늘었다. 스킨케어 업체들은 네일 업소내에서 스킨케어 서비스 제공시 더욱 전문화된 아이템으로 차별화할 수 있도록 특화된 아이템을 알리고 전문 컨설팅도 제공했다. 올가 스킨의 마틴 김씨는 “단순히 네일 업소에서 기술자들이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지역과 매장 컨셉에 맞는 전문적인 형태와 서비스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템과 인테리어 특화 등 더욱 전문적인 샵인샵 운영에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리테일 판매를 통해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포장이 다각화된 일회용 신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드림드림의 ‘블랙펄’과 ‘골든 미스틱’ 바디퓨어의 ‘매니-페디 스파 트리트먼트’ 등 일회용 프리미엄 스파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박경은 회장은 “경쟁은 치열해지고 경기 회복은 더딘 상황에서 부가 가치 창출 아이템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라며 “올해도 다각화된 신제품들 및 신기술이 대량으로 소개된 행사에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들까지 많이 참여했다. 비수기에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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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