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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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미국법인 단돈 1달러에 매각 진행

2018-09-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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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커피전문점 체인 ‘카페베네’가 미국법인을 단돈 1달러에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미국법인 ‘카페베네 Inc.’를 1달러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 사업가가 인수에 나선 상황이다.

카페베네 미국법인은 미국 내에 프랜차이즈를 낼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이번 미국 법인 매각은 법인 회생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한국 토종 커피전문점으로 출범한 카페베네는 지난 2010년 미국법인 ‘카페베네 Inc.’를 설립해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 직영 1호점을 연 뒤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한때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해 미국내 매장이 50여곳에 달했다.

하지만 카페베네는 지나친 사업 확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2016년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이번 매각 절차가 완료돼도 인수자 측에서 그대로 카페베네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어서 미국에서 카페베네 브랜드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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