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한 아티스트 작품 음악·북한 음식 등 선봬
14일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남북한 음식 시식행사를 연 정재은(왼쪽) 셰프와 아이리스 문 큐레이터.
남북한 작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행사가 뉴욕에서 열리고 있다.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평화의 바람(Wind of New Peace Art & Food)’을 주제로 마련됐다.
아이리스 문(한국명 문인희) 큐레이터와 정재은 셰프가 공동 기획한 이 행사는 남북한에서 태어나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남북한 음식이 각각 선보이는 행사로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체제 정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3차 남북 평화회담에 앞서 14일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는 남북한 음식 시식행사가 열렸고 지난 12일부터 업스테이트 뉴욕 웨체스터카운티 노스살렘에 있는 하몬드뮤지엄(28 Deveau Road. North Salem, NY 10560)에서 ‘아리랑 그레이스’전이 열리고 있다.
11월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특히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선화가 이근학의 ‘줄넘기’, 최계근의 ‘금강산’ 등이 선보이며 작곡가 황이주의 아리랑과 어메이징그레이스를 편곡한 5 중주 작품도 공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디오 아티스트로 유명한 백남준의 작품과 김명희, 김준, 김차섭,김영미, 김홍희, 김봉중, 박유아, 배삼식, 안준, 안형남, 케이트 오, 장진원, 한규남, 홍범 등의 작품도 전시중이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9일 오후 1~3시까지다. 문의 914-815-1284(아이리스 문 큐레이터), 웹사이트 www.hammond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