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관 보안 강화한다
2018-09-14 (금) 07:15:06
조진우 기자
▶ 1층 복도에 리셉션 데스크 설치키로
▶ 체포됐던 세입자 3명 무혐의로 풀려나

김민선(왼쪽) 뉴욕한인회장이 3층 불법 세입자들이 경찰에 체포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뉴욕한인회관 3층의 불법 세입자들이 소포로 받은 가짜 총기.<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관에 불법 거주하면서 총기추정 물품을 배달받아 긴급 체포됐던 세입자 3명<본보 9월13일자 A1면 보도>이 풀려났다.
뉴욕한인회의 김민선 회장과 윤창희 회관법률위원장 등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수거해 간 총이 모두 가짜로 밝혀져 체포됐던 세입자 3명이 무혐의 처리됐다”며 “하지만 경찰이 이번 케이스를 종료하지 않고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됐던 알프레도 마티네즈(51)와 그의 남동생(42)과 여동생(32) 등이 지난 2년 동안 뉴욕한인회관 3층에 불법 거주하면서 수차례 총기 추정 소포를 받았으며, 마리화나를 피우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러 6차례나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다.
또한 2주전에도 총기추정 소포가 도착하자 다른 세입자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다시한번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정했고, 12일 오전 세입자 중 한 명이 311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특공대 요원들이 한인회관을 통제한 뒤 진입해 방안에 있던 남매 2명을 체포했으며, 건물 밖에서 마티네즈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형제의 집안으로 들어가 총알 48정도 발견했지만 모두 가짜로 확인됐다고 뉴욕한인회는 전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뉴욕한인회관 보안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1층 복도에 리셉션 데스크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리셉션 데스크에서 근무할 도어맨은 자원봉사자 중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도어맨으로 자원 봉사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뉴욕한인회(212-255-696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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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