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형 간염 확산 비상

2018-09-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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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전역서 감염 사례 수천 건 발생

미 전국적으로 A형 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 버지니아·켄터키·테네시·인디애나·미시간·유타 등 미국 곳곳에서 A형 간염 환자가 늘고 있어 각 주 보건 당국이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켄터키 주의 경우 지난 열 달간 1,600여 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주 당국은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80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간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혹은 감염자와의 직접적 접촉 등을 통해 발생하며 증상은 피로·발열·두통·식욕 감퇴·복부 불쾌감 등에 이어 황달이 생긴다.

A형 간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 백신 접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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