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인터뷰/ 제20대 월드옥타 회장 선거 출마 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
10월29일~11월1일‘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박병철 현 월드옥타 이사장 2파전
당선시 뉴욕서 12년 만에 3번째 회장 배출
솔로몬보험그룹의 대표로 또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이 월드옥타 제20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하 회장은 오는 10월29일~11월1일 3박4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LA 옥타 회장을 역임한 박병철 현 월드옥타 이사장과 차기회장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월드옥타 회장 선거는 간접선거로 전세계 상임이사(319명)가 위임 불허, 참석자 현장 투표로 차기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하 회장이 승리할 경우, 제9대 조병태, 제13대 서진형 회장에 이어 뉴욕에서 12년 만에 3번째 회장이 배출되는 것으로 뉴욕한인사회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두 달간(8월31일~10월31일)의 선거전이 이미 막이 오른 가운데 ‘힘있는 옥타’, ‘자랑스런 옥타’, ‘함께하는 옥타’를 3대 비전으로, 또한 ▲한국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디딤돌 ▲차세대 글로벌 창업 및 청년일자리 창출 ▲월드옥타 기반 강화 ▲월드옥타 위상 확립을 4대 공약으로 내세운 하 회장의 월드옥타 회장 출마 배경과 공약, 비전 등을 지상 중계한다.
-월드옥타 회장선거에 출마한 배경은?
지난 1981년 닻을 올린 월드옥타는 750만 해외한인들을 대표하는 최대 글로벌 한인경제공동체로 이에 걸 맞는 위상이 필요하다. 보다 강화된 위상을 바탕으로 한국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고 차세대 글로벌 창업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한국은 물론 모든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이익과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 7,000여 회원들이 하나 되는 행복한 월드옥타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4대 공약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한국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첫 번째 공약은 제18,19대 월드옥타의 발전적 업적인 수출지원사업을 잘 이어받아 이를 더욱 견고히 하고 내실화하면서 지사화사업과 수출지원사업이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더불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진성회원과 강소기업간 연계프로그램을 강화, 사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건강한 마케터 회원을 배출, 보다 많은 회원이 이 사업에 적극 동참 하도록 해 유관 단체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하겠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청년 일자리를 창출’은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과 뉴욕한인회장 시절 과감한 차세대 영입을 통해 한인사회의 변화 및 발전을 이끌었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15년간 이어온 월드옥타의 차세대 지원사업이 좀 더 발전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2만 명이 넘는 차세대 무역스쿨 졸업생들의 창업률 등을 데이터화, 차세대 지원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고 차세대가 월드옥타 정회원으로 계속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특히 전직의 노력으로 확보한 차세대 지원금 25억이 더 증액 될 수 있도록 하면서 뿌리교육을 실시, 당장의 경제적 이익보다 월드옥타 글로벌 각 지회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한민족+옥타 한인경제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인 해외인턴 사업의 미스 매치를 줄여나가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전세계 취업 가이드 북’도 발간하도록 하겠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공약인 ▲‘옥타 기반 강화’와 ▲‘위상 확립’은 지난 37년간 모든 전직회장 및 상임이사들의 노력으로 확보한 100억원이 넘는 한국 정부지원 예산을 200억원 대로 2배 이상 늘려 더욱 견고하고 투명하게 월드옥타를 운영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통해 옥타 기반을 현실적으로 체계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해 회원 서비스를 강화와 네트웍 활성화, 각 지회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지원을 늘려나가겠다, 특히 옥타 각 지회 위상확립과 내실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이와함께 회원,기업, 기관 소통과 홍보를 강화, 전국 지자체와 회원간 연계 사업을 확장 시켜 월드옥타 위상 확립에 나서겠다. 대정부 홍보 및 대국민 홍보를 위해 시니어 회원들로 하여금 우리가 가진 재능 기부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전 세계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월드옥타의 네트웍을 통해 옥타 회원만이 할 수 있는 보람된 사업을 찾아, 기존의 한국상품 수출 도우미에서 한 발 나아가 진정한 애국의 길을 찾도록 하겠다.
■출마선언문
▲하용화의 진심
역사를 들어 역사를 만듭니다.
월드옥타가 만든 역사를 기반으로 세계가 감탄할 새 역사를 창조합니다.
월드옥타는 세계 한인 경제인의 중심입니다.
옥타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옥타는 가족이자 희망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럽게 만드는 강력한 옥타가 탄생할 것입니다.
교제는 즐겁고 결실은 보람되며, 과정 자체가 역사가 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는 월드옥타의 새로운 탄생에 마음과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은 과거의 경륜을 이어받아 내일의 영광을 오늘에 실현합니다.
하용화는 설레는 마음으로 제20대 옥타 회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진심이 만듭니다.
하용화가 함께 해내겠습니다.
■ 하용화 대표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하용화 대표는 대전보문중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관광경영학 전공, R.O.T.C. 육군중위 전역)를 졸업한 후 도미, 1989년 롱아일랜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하 대표는 대학원 졸업 후 뮤추얼 오브 뉴욕 보험사에 입사, 보험 업무를 배운 후 92년 솔로몬보험을 설립했다. 올해로 창립 26년을 맞은 솔로몬보험은 솔로몬보험그룹(Solomon Agency Corp)으로 성장 현재 솔로몬 보험과 솔로몬 실버케어, 이 베네핏 솔루션(E-Benefit solution Inc), 인터내셔널 언더라이팅 에이전시(International Underwriting Agency)등 4개 회사로 확장, 수주 총액만 1억1,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전미 100대 보험 브로커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주 한인 최대 보험회사다.
또한 하 대표는 지난 2009년 1만5,000명이 넘는 한인이 투표에 참가해 뉴욕타임스의 주목을 받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서 7,651표를 득표, 제31대 뉴욕한인회장에 당선됐다.
하 대표는 2013년 앨리스아일랜드 상과 2015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성공한 이민자로 인정을 받았고, 2015년 워렌버핏의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2박3일간 오마하서 워렌버핏과 교류하는 등 세계 최고의 갑부와 친분을 쌓아 큰 화제가 됐다.
▲월드옥타 경력 2017년 ~ 현재 World OKTA 미동부 상집위원(부회장)
2012년 ~ 현재 World OKTA 상임이사
2015년 ~ 2016년 World OKTA 뉴욕지회 이사장
2015년 World OKTA정관개정위원회 부위원장
▲사회활동
2017년 ~ 현재 한상 리딩 CEO
2014년 ~ 현재 에스더하재단 이사장 (Mental Health Foundation)
2007년 ~ 현재 Flushing Bank 아시안 자문위원
2013년 ~ 2016년 한국 고용 노동부 수행 K MOVE 멘토
2012년 ~ 2014년 재외동포재단 해외 자문위원
2009년 ~ 2011년 제 31대 뉴욕한인회장
2006년 제 27대 뉴욕지구 R.O.T.C. 문무회 회장
2005년 ~ 2007년 미 보험전문인 협회 뉴욕지부 상임위원
(Professional Insurance Agent Committee)
2004년 ~ 2008년 미주한인 청소년재단 회장
2004년 제 18대 직능단체 협의회 의장
2003년 ~ 2005년 제5대 대 뉴욕지구 한인보험재정인협회 회장
1999년 ~ 2003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1997년 ~ 2000년 롱아일랜드 대학교 한인 총동문회 회장
1995년 ~ 1996년 뉴욕시 지역개발 위원회 자문위원
1993년 ~ 1996년 플러싱 한인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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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