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김정은 친서에서 2차 정상회담 요청…이미 조율중”
▶ 샌더스 대변인 친서,“따뜻하고 긍정적 내용…관계진전 증”
워싱턴 개최 여부 질문에는“ 세부사항 나오면 알리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10일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혀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는 한 친서 내용 전체를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친서의 주요 목적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다른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에 열려있으며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해,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음을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친서에 대해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 , “우리가 만들고 싶어하는 북미 관계 진전의 추가적인 증거”라고 평가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2차 정상회담이 워싱턴DC에서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자세한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겠다” 며 즉답하진 않았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뭔가 일어나길 원하며, 이미 실현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을 얼마나 일찍 개최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면서 “2차 회담을 위한 대화는 지금 진행 중이고, 세부사항이 나오면 꼭알려주겠다”고 대답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