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한인은행들이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24일)을 앞두고 무료 송금 서비스에 돌입한다.
한인 은행들은 2018년 추석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의 일정 및 송금 한도액, 송금 가능국가 등을 6일 공지했다. 개인 계좌 고객들에게 송금 수수료가 면제되며, 일부 은행들은 CD와 적금 등의 계좌만 둔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무료 송금 서비스 일정을 공개한 9개 한인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노아은행이다. 노아은행은 10일~21일까지 송금액수와 송금 국가에 제한 없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14일~24일까지 열흘간 한국과 홍콩, 중국, 베트남, 타이완 등 5개국에 보내는 송금에 한해 액수 제한 없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뉴뱅크는 15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에 돌입, 24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한국으로 보내는 1인당 3000달러까지의 금액에 한해 송금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한미은행과 메트로시티, 퍼시픽시티,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뉴밀레니엄 등 6개 은행은 17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들 은행 중 메트로시티은행과 우리아메리카를 제외한 4개 은행은 송금 액수에 관계없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메트로시티은행은 1인당 1000달러, 우리아메키라 은행은 1회당 3000달러, 총 2회까지 이 기간 중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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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