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설 쇼케이스 10개 브랜드 입점
▶ 7일 뉴욕패션위크 ‘컨셉코리아’
맨하탄 소호(SOHO)에 한류 패션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의브랜드 융복합 쇼케이스‘ 더 셀렉츠’ (The Selects)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일 “더 셀렉츠는 한국 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문화 허브로서 판매, 컨설팅, 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패션의 거리’ 소호에 한국 디자이너를 위한 독립된 공간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설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지속해서 노출하자는 취지다. 동시에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어를 상시 연결하는 일종의 B2B(기업 간 거래) 판매 채널
역할도 맡게 된다.
라이(LIE), 카이(KYE), 더 센토르, 분더캄머, 허환 시뮬레이션, 히든 포레스트 마켓, 노앙(Nohant), 비욘드 클로젯, 비뮈에트, 소윙 바운더리스(SWBD) 등 10개 브랜드가 첫 입점 한다.
패션업계의 세계 진출 프로젝트 ‘컨셉 코리아’ (Concept Korea)의 일환이기도 하다.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오픈 일정을 맞췄다.
한편, 이번 컨셉 코리아(S/S 2019)는 뉴욕패션위크 이틀째인 7일 소호 지역의 스프링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F/W 2018)에 이어 이청청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라이’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한인 2세 형제인 김인태·김인규 디자이너의 ‘이세’ (IISE) 컬렉션도 런웨이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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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