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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넘치는 흥겨운 국악 한마당

2018-09-06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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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명인들 한자리에 ‘명인열전’ 29일 맨하탄 심포니 스페이스서

▶ 추석맞아 한국 전통춤·민요 등 화려한 무대

해학 넘치는 흥겨운 국악 한마당

미동부국악협회의 음갑선(가운데)회장과 김순희 부회장(오른쪽), 안은희 사무총장이 5일 한국일보를 방문, 29일 열리는 명인 열전을 홍보하고 있다.

“해학이 넘치는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즐기세요.”

한국과 미국의 실력파 국악인들과 한국 무용가들이 펼치는 ‘명인 열전’이 오는 29일 오후 7시 맨하탄 심포니 스페이스(Symphony Space, 2537 Broadway)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명인 열전은 미동부국악협회가 주최하며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LA 등 의 국악인 및 한국 전통 무용가 등 약 40명이 참여, 맨하탄 한복판을 한국 전통 예술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악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국악인 남상일씨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남씨의 빼어난 소리 뿐 아니라 구수한 입담으로 국악을 더욱 쉽고 유쾌하게 관객들에게 전달, 한바탕 놀이판으로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김순희 부회장(나루한국전통무용단 단장)과 안은희 사무총장(춤누리한국전통무용단 단장)과 함께 한국일보를 방문한 음갑선 회장은 “전통과 퓨전으로 나뉘어 1, 2부가 진행,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 어린 학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흔치 않다. 추석 시즌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명인 열전을 통해 국악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관객과 무대가 하나가 되는, 웃음으로 가득한 우리 전통 예술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 진도 북층, 즉흥 시나위 뿐 아니라, 국악가요와 민요 메들리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인 고 성금연씨의 가야금 산조를 딸이자 해외 명예 전승자인 지윤자씨가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티켓은 좌석에 따라 35달러, 50달러, 100달러이며 전화나 웹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65세 이상 시니어에게는 20%할인이 적용된다.

티켓 예약 문의 212-864-5400, 공연 문의 973-668-6566, 718-551-7867, 웹사이트 www.symphonyspace.org/events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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