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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렌트 전국서 가장 비싸

2018-08-31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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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팍 평균렌트 5,657달러로 1위

▶ 가장 비싼 지역 50위중 26개지역 포진

맨하탄 렌트 전국서 가장 비싸
브루클린하이츠 3,702달러로 38위 올라

맨하탄이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렌트가 비싼 지역에 등극했다.

렌트카페닷컴(rentcafe.com)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전국 대도시 렌트 동향에 따르면, 우편번호로 지역을 분류했을 때 가장 렌트가 비싼 지역은 맨하탄으로 탑 50위에 맨하탄 지역은 26개가 포함됐다.


브루클린이 38위를 차지, 뉴욕에서는 총 27개 지역이 탑 50에 포함됐다. 탑 10에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단 두곳만 빼고 모두 맨하탄이 차지했다.

렌트가 가장 비싼 지역은 로어 맨하탄의 배터리 팍(10282)였다.
평균 렌트는 5,657달러로 전년 대비 1.8% 소폭 하락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렌트가 비싼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도 로어 맨하탄이 차지했다. 리틀 이태리와 트라이베카(10013)를 포함한 지역으로 평균 렌트는 5,226달러로 전년 대비 10.6%나 뛰었다. 3위는 LA(90024)로 평균 렌트는 4,883달러였다.

4위와 5위는 센트럴 팍을 사이에 둔 어퍼 이스트와 어퍼 웨스트가 차지헸다. 4위를 차지한 어퍼 이스트 사이드 60~70스트릿 지역(10065)의 평균 렌트는 4,856달러로 전년보다 1% 하락했다. 5위를 차지한 어퍼 웨스트 사이드 59~77스트릿(10023)의 평균 렌트는 4,816달러로 전년 대비 1.4% 하락했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자마자 위치한 브루클린의 브루클린 하이츠와 덤보(11201)가 38위에 올랐다. 평균 렌트는 3,702달러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비싼 렌트 최상위권에 든 뉴욕 지역의 공통점은 강변을 끼고 있다는 점이다. 로어 이스트와 어퍼 이스트, 브루클린 하이츠 모두 강변과 공원이 인접한 지역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130개 지역 내 집코드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파트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아파트의 렌트를 평균내 산출한 것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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