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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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광고주에 사용자 이메일 정보 판매 여전

2018-08-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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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다른 IT 업체들과 달리 아직도 사용자의 이메일을 스캔해 수집한 데이터를 광고주들에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Verizon)의 자회사로 야후를 소유한 오스(Oath)는 2억개가 넘는 야후 계정의 편지함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광고주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말했다.

이는 업계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14억명이 쓰는 가장 인기 있는 이메일 서비스 업체인 구글은 이용자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지난해 이메일 스캔을 중단했다. 핫메일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 정보를 광고에 활용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야후의 이메일 데이터 판매 관행은 10년을 넘었으며 점차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에서 데이터 등을 담당하는 덕 샤프 부사장은 야후 이메일 스캔 대상이 이용자의 보관함에 있는 소매업체 등의 홍보 메일로 제한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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