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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하는 서비스 제공할 때 보람”

2018-08-30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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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오브호프 뉴욕·뉴저지 진출 20주년

▶ 박영진 TMS 세일즈 오피서

“진보하는 서비스 제공할 때 보람”
“한인사회의 굳건한 신뢰가 20년 성장의 발판이 됐죠. ”

뱅크오브호프가 올해로 뉴욕 뉴저지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박영진 TMS(트래저리 매니지먼트 서비스) 세일즈 오피서는 뱅크오브호프의 전신인 나라은행 시절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뱅크오브호프맨 중 한사람이다.

그는 1997년 외환은행에 입사, 1998년 10월 나라은행이 외환은행 플러싱 지점을 인수 하면서 나라은행의 식구가 됐다. 이후 나라은행이 맨하탄, 플러싱, 잭슨 하이츠의 제일은행을 인수하면서 박씨의 활동 영역도 넓어지기 시작했다.


플러싱지점에서 텔러 등 예금 부서의 기본 업무를 담당하던 20대 청년은 맨하탄 지점의 오퍼레이션 매니저와 우드사이드지점장을 거쳐, 이제 전국의 비즈니스 고객을 관리하는 TMS 세일즈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40대 베테랑 세일즈맨이 됐다.

박씨는 “20년전만 해도 은행의 업무는 입금과 대출, 투자 등으로 한정됐지만, 테크날러지의 진보에 따라 새로운 부서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그때와 다른 점”이라며 “TMS는 그러한 진보의 최전선에서 등장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의 대표적인 업무는 스마트 세이프와 체크관리 솔루션이다. 스마트 세이프는 슈퍼마켓처럼 현금 유통이 많은 업종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입금을 위해 은행까지 올 필요 없이 매장내 스마트 세이프 금고에 바로 입금 할수 있는 서비스다. 당일 7시에 계좌에 금액이 적립, 즉시 사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위조지폐 판별까지 가능하고, 캐시 보관과 계산으로 인한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체크 관리 솔루션은 뱅크오브호프의 PO박스로 체크 메일이 들어오도록 해 은행이 메일 안의 체크를 스캔, 바로 입금처리해 오류 가능성과 도용 가능성, 노동법 분쟁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는 서비스다.

박씨는 전국의 세일즈 업무를 담당하는 5명중 한명으로 주활동영역은 뉴욕을 넘어 텍사스와 조지아 등 동부 지역이다.

박씨는 “매번 커네티켓에서 입금을 위해 뉴욕까지 오가던 고객에게 세이프 박스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을 때 보람이 가장 컸다”며 “꾸준한 신뢰를 준 고객들 덕에 20년간 한곳에서 근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상의 변화에 맞춰 가장 진보하는 부서에서 몸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변화에 맞춰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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