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8∼10월27일 첼시 리만머핀 갤러리
서세옥 작가의 작품 ‘People’. <사진제공=Lehmann Maupin, New York>
1950년대 점과 파격적인 수묵추상 작업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원로화백 서세옥 작가가 내달 8일부터 10월27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리만머핀 갤러리에서 뉴욕 데뷔 개인전을 연다.
서 작가는 인간시리즈인 ‘춤추는 사람들’ 등 1970년대 후반부터 나타나는 인간의 형상을 바탕으로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에 대한 관조와 명상을 통해 자연에 동화되고 자연에 귀의해 가는 인간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뉴욕을 비롯 세계 화단에서 인정받고 있는 서도호 설치작가의 부친이기도 하다.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52년 제1회 국전에서 국무총리상, 1954년 제3회 국전에서 문교부 장관상, 1970년 제19회 국전에서는 초대작가상을 각각 수상했다. 1955년에 한국미술가협회, 1960년 묵림회의 창립회원으로 활약했고, 국전 심사위원, 동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사이공에서 열린 국제미술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하고 1963년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1966년 말레이시아 한국미술전, 1967년 프랑스 한국미술전, 1969년 제1회 이탈리아 현대회화 비엔날레,1969년의 제1회 칸느회화제에 참여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9월8일 오후 6~8시.
▲주소 Lehmann Maupin Gallery, 536 West 22nd Street, New York, ▲문의 212-255-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