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최악 산불 ‘랜치 파이어’ 발화 한달째...진화율 67%

2018-08-28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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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멘도시노카운티 ‘랜치 파이어’ 진화율이 67%(26일 밤 기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 7월 27일 발화해 한달째 지속되고 있는 이 산불은 지난주 북동부 지역 거센 불길로 약 4만에이커가 추가로 불타 현재까지 40만2,000에이커 산림을 소실했다.

멘도시노 쌍둥이 산불로 불리는 랜치 파이어와 ‘리버 파이어’(100% 진화, 4만9,000에이커 전소)로 소방관 1명이 희생됐고 3명이 부상당했으며 157채 가옥과 123채 건물이 파괴됐다. 3,000여명 소방관이 진화에 투입됐지만 좀처럼 진화율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가주 소방국은 9월 1일께 랜치 파이어가 완전 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6일 오후 5시 레이크카운티 클레어레이크 옥스 동쪽에서 발화한 ‘캐시 파이어(Cache Fire)’로 150에이커가 불탔다.

27일 아침까지 30% 진화됐으나 가주 소방국은 400에이커로 피해면적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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