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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9월 긴축’예고

2018-08-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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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FOMC 의사록 공개…“곧 금리인상 적절”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22일 공개된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향후 경제지표가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곧(soon)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는 경기 확장세, 탄탄한 고용시장, 연준 목표치(2%)에 근접한 인플레이션 등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통화정책 성명의 ‘완화적’(accommodative)이라는 표현도 조만간 삭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동시에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통화정책 기조를 재점검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다음 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렇게 되면 연준의 기준금리는 현 1.75~2.0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높아지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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