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 백석총회와 통합 3년만에 결별
2018-08-15 (수)
예장대신과 백석총회가 결별했다. 사진은 3년 전 통합 감사예배 모습.
예장대신과 백석총회가 통합 3년 만에 결별했다. 예장대신(통합합류 측)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9월10일 백석총회와 합동을 거부한 잔류측(수호 측)과 함께 총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6월 예장대신과 백석 총회의 ‘통합’은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다.
2015년 9월 예장대신 총회가 통합을 결의할 당시 의결정족수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으며, 총회 참석 인원도 과반이 안 됐다는 것이다.
예장대신 비대위는 “현재 양 교단은 법적으로 자동 해산된 상태”라며 “통합에 합류했던 대신 총회 소속 대신인들은 통합 무산으로 인해 대신총회가 그 동력을 상실하거나 공동체 전체가 더 큰 위기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수호 측과 하나 된 대신총회를 구성하여 새롭게 출발하고자 결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