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시티 뱅크 (행장, 헨리 김)가 나스닥 상장 첫날인 10일 주당 20달러에 거래를 개시, 19달러98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퍼시픽 시티 파이낸셜(PCB)로 상장된 퍼시픽 시티 뱅크의 이날 장중 최고가는 주당 20달러50센트, 최저가는 19달러50센트였다. 지주사인 퍼시픽 파이낸셜 뱅콥에 따르면 이날 신규 발행한 주식은 보통주 238만5000주다. 개장과 함께 주당 20달러로 거래 가격이 책정, 거래 규모는 총 4800만 달러다. 총 16억달러 규모 자산의 퍼시픽 시티 뱅크의 상장작업은 오는 14일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기관인 '키프브루옛&우즈'(KBW), 레이먼드 제임스, 샌들러 오닐 등이 PCB 상장에 참여하고 있는 주관사들로, 이들은 최대 35만7750주 추가 발행 옵션을 가지고 있다. 신주 발행으로 유입되는 자본금은 내실 성장과 전략적 은행 운용을 위해 집행될 것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퍼시픽 시티 뱅크의 나스닥 상장은 현존하는 한인은행 중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오픈뱅크에 이어 네 번째다. 한인은행 역사상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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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