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서 ‘삼성 갤럭시 언팩’개최…24일부터 출시
▶ “노트9, 성능·기능·인텔리전스 모두 갖춘 최고 스마트폰”
9일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9’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과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의 베일이 벗겨졌다.
삼성전자는 9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역대 최강 성능을 자랑하는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9은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000㎃h를 탑재해 배터리 용량이 21% 늘어났다. 내장 메모리는 기본 128GB 용량으로 전작 대비 두 배 늘었다.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도 출시돼 현재 최대 용량의 512GB 마이크로 SD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1TB 메모리 용량까지 늘릴 수 있다.
고성능 1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현존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인 최대 1.2Gbps를 지원해 매끄럽게 다운로드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어 게임 경험에도 최적화됐다. 화면은 역대 갤럭시노트 중 가장 큰 6.4인치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선보였다.
S펜 버튼을 카메라,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길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9은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하게 촬영이 되지 않았다면 원인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한단계 진화했다. ‘빅스비 2.0’은 말 한마디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검색부터 결제까지 지원한다.
갤럭시노트9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출시일은 이달 24일이다. 갤럭시노트9 128GB의 가격은 1000달러, 512GB는 1250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워치는 처음으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한다. 실버 색상의 46mm,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색상의 42mm 제품 등 총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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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