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쿠바 한인후손들, 모국서 제빵·제과 직업연수

2018-08-08 (수) 12:00:00
크게 작게
멕시코·쿠바 한인후손들, 모국서 제빵·제과 직업연수

6일 강남대에서 열린 ‘2018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 개회식에는 윤신일 강남대 총장,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등 관계자와 16명의 한인후손 등이 참여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저소득층 국가 차세대 한인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16명을 초청해 3개월간 직업연수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용인의 강남대에서 지난 6일부터 10월26일까지 3개월간 제빵·제과 분야를 기초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집중적으로 배우고 카페와 베이커리 업체 현장 견학에 나선다.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국어·한국사 교육, 한국이민사박물관·한국 민속촌 등 역사 문화 탐방,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연수 후반기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빵과 과자를 나누거나 김치를 담가주는 봉사활동을 한다.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교육을 받은 후 현지에서 취업과 창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으로 준비한 연수”라며 “참가자들은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모국 이해를 심화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