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년만에 8월말 영업 종료, 내달부터 플러싱점과 통합 운영
맨하탄 코스모스 백화점 전경.
한인사회 대표적인 명품백화점인 코스모스백화점의 맨하탄 매장이 내달부터 플러싱 매장과 통합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난 1979년 문을 연 코스모스 맨하탄 매장은 3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다.
뉴욕 한인이민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온 코스모스백화점 맨하탄 매장은 1980년 영국 버버리사의 정식 딜러십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몽블랑, 페라가모, 카르띠에 등 약 50여종의 명품 브랜드 딜러십을 확보, 주류 백화점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으로 한인 뿐 아니라 중국인과 일본인 광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동재 회장은 “9월부터 맨하탄 매장을 플러싱 매장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며 “맨하탄 매장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며, 계속 운영될 플러싱과 뉴저지 포트리 코스모스 백화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코스모스백화점 맨하탄 매장은 이달 말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