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보호교회로 거듭 난다

2018-08-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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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미비자에 법률, 의료 상담·혜택 제공

이민자보호교회로 거듭 난다

이민자보호교회 관계자들이 복지교회 사역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지난 20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사회복지전문가와 교회, 시민단체가 협력해 복지교회를 시작할 것을 발표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오는 9월부터 각 교회에 복지팀을 꾸리고 복지디렉터를 세워 일대일 상담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또 법률, 의료 컨설팅 자문팀을 구성해 메디케이드, 메디케어를 비롯해 서류미비자도 혜택받을 수 있는 간병인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조원태 목사는 “복지교회는 앞으로 교회가 해야 할 소명”이라며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진작가 정옥현 권사가 자신의 사진전 수익금 1만2,122달러를 다카 드리머 후원 기금으로 이민자보호교회에 기부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다카 드리머의 꿈을 격려하기 위해 희망 에세이 글 공모전을 열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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