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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일식당 ‘스시락스’ 이중청구 피해 속출

2018-07-31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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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피해 2만달러 넘어…크레딧 카드내역 꼼꼼히 확인해야

최근 맨하탄 일식 레스토랑, ‘스시 락스(Sushi Roxx, 120 E 39th St)’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크레딧 카드 내역서를 꼭 확인해야 한다.

30일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최근까지 스시락스를 운영했던 제이슨 아펠바움 사장이 가게 문을 닫고 잠적했지만 임금 체불 등 직원들의 피해 뿐 아니라 레스토랑을 방문했던 소비자들에게 이중 청구서가 날아드는 등 피해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이 레스토랑의 크레딧 카드 처리를 담당했던 ‘머천트 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소비자들의 불만신고와 차지백(Charge back)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대부분이 레스토랑 방문 후 카드 금액이 이중으로 청구됐다는 신고로, 피해 금액은 2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 방문에도 금액이 재부과된 경우도 있어, 스시 락스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매달 청구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억울한 피해에 대처할 수 있다.

스시 락스는 지난 2015년 7월 문을 열었으며 섹시 댄스를 즐기며 일식을 즐긴다는 컨셉을 내세워 운영됐다. 하지만 아펠바움이 잠적한 직후, 급여로 지급된 체크가 바운스나는 등 직원들은 지난 3주동안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크레딧 카드 비용 이중 부과 문제까지 뒤늦게 터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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