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아티스트 ‘아트배틀’ 2회연속 우승

2018-07-24 (화) 08:29:27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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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훈씨, 유일한 동양인…가장높은 가격 낙찰 행운도

한인 아티스트 ‘아트배틀’ 2회연속 우승

지난 20일 맨하탄에서 열린 ‘아트 배틀’에서 우승한 이재훈씨와 그의 즉석 작품 ‘허밍버드 여인’

전세계 70여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실시간 예술 경연 대회인 ‘아트 배틀(Art Battle)’의 뉴욕 대회에서 한인 아티스트 이재훈씨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이 씨는 지난 20일 맨하탄 르 푸아송 루즈(Le Poisson Rouge)에서 열린 아트 배틀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자신의 작품이 현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행운도 함께 얻었다.

아트 배틀은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캔버스에 밑그림 없이 아크릴 페인트만 사용이 가능한 엄격한 규정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포트폴리오와 지원서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아티스트가 대규모 원형 스테이지에서 자유주제로 20분의 즉석 페인팅 경합을 총 3라운드에 걸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 씨는 ‘허밍버드 여인’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서 '코끼리와 여인'이라는 작품으로 우승을 차지바 있는 이 씨는 올 11월 LA에서 열리는 내셔널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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