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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 음악 기반 명상적인 음악회 열린다

2018-07-18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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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김기영·가민 연주자 ‘진달래’ 27일 맨하탄 CRS서

한국전통 음악 기반 명상적인 음악회 열린다

새로 결성한 그룹 ‘조용한 혁명’의 이름으로 오는 27일 맨하탄 CRS에서 명상적인 음악회 ‘진달래’를 공연하는 김기영(왼쪽) 작곡가와 가민 연주자.

김기영 작곡가와 가민 연주자가 함께하는 명상적인 음악회 ‘진달래’가 오는 27일 오후 8시 맨하탄 CRS(Center for Remembering & Sharing, 123 4th Ave #3, New York)에서 열린다.

경계 없는 연주회 시리즈 일환인 이번 음악회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음악활동을 해온 두 음악가가 ‘조용한 혁명’ 이라는 이름의 음악그룹을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공연이다.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한 창작 작업에 주안점을 두고 명상적인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둘다 라커펠러 재단의 아시아 문화예술 연구 기금 수혜자인 김기영과 가민, 두 음악가는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를 비롯한 현대음악 작업을 꾸준히 해온바 있다.

김 작곡가는 비엔나에서 수학하고 최근 국립국악원 위촉 작곡가로 전통에 기반한 창작작업을 활발히 해왔으며, 가민은 피리,생황,태평소 연주자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자 서울대학교 박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방위적 예술가이다.

이번 공연은 민족시인 김소월의 시를 주제로 한 명상적인 음악으로 시낭송과 생황연주로 새롭게 구성됐다.전통 서도소리를 소재로 작곡된 ‘울고 분노하는 산’, 도시의 이미지를 그려낸 ‘질주와 명상’ 등의 작품도 발표된다.

이들은 오는 11월23일 맨하탄 텐리 갤러리에서도 ‘조용한 혁명’ 작품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25달러(사전 구매시 20달러, 65세 이상 및 학생 할인가 15달러). 문의 212-677-862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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