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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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핀 장미처럼

2018-07-18 (수) 신동인/포트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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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문예

맞지 않다
책하지 말아주오
철없어 그런 걸
탓하지도 마오
더 늦기 전에
피워보고 싶었다오
타는 가슴
주체할 수 없어
버려야 할 가시
붙들고 있어
잘 못이루며
부끄러워도 했소
혼돈과 어둠 속
두려움에 갇혀있던
피 토하는 절규

<신동인/포트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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