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한국상공회의소, 각종 비자 가이드라인 세미나
코참‘트럼프 이민 정책에 따른 각종 비자 가이드라인’ 세미나 참석자들이 초청강사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조주완)가 12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트럼프 이민 정책에 따른 각종 비자 가이드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로펌 스미스, 갬브럴 & 러셀의 이민 담당 파트너인 김수지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내 산업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들이 대폭 강화, 연방 국무부와 노동부, 법무부 등의 고용주에 대한 조사 및 감독 강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강사로 초빙된 Choi Law 그룹의 오지희 이민 변호사는 “미국 내 3개 이상의 지사가 있고 1 년 이상 비즈니스를 하고, 10명 이상 L비자 승인이 있는 경우, ‘블랭킷(Blanket) L 비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블랭킷 L 비자 프로그램은 이민국의 비자 승인 절차 없이 영사의 비자 허가만으로도 수속을 간편하게 진행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참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BAHA: Buy American and Hire American)에 따라 각종 취업 비자 취득 및 갱신 거부율이 늘고, 추가 확인 요청 서류 요구가 많아지는데다 해당 비자 발급 사업장 현장 조사 방문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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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