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비만율 32%… 10년간 5%증가

2018-07-11 (수)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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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37%로 가장 높아…아시안 당뇨발생율 24%1위

뉴욕시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대학교 의대와 뉴욕시보건국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27%이던 뉴욕시 비만율이 10년 만인 2014년에는 32%로 5%포인트 증가했다. 인종별로 보면 흑인의 비만율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아시안이 29%로 가장 낮았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고학력자보다는 고등학교 이하 학력의 비만율이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뉴욕시민들의 식생활 습관이 바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뉴욕시민들이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주문해서 먹는 비율은 일주일에 2.7회에 그쳤으나 2014년에는 3.8회으로 늘었다.

한편 뉴욕시민 당뇨 발생율은 13%에서 16%로 증가했으며, 아시안이 24%로 가장 높았고 백인이 7%로 가장 낮았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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