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디자인업계, 한인디자이너 주목
2018-06-30 (토)
이진수 기자
▶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김연주씨, 세계 디자인 어워즈 수상
뉴욕에서 활동 중인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김연주(사진)씨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즈에서 연달아 수상하면서 미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씨는 마케팅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어워즈인 ‘The One Show 2018(Bronze for TRL project)’와 ‘The Promax BDA 2018(Gold & Bronze for VMA 2017 and Bronze for TRL)’에서 각각 수상, 작품성을 인정을 받았다.
김 씨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 최대 음악방송국 MTV의 젠 앱스타인 아트디렉터는 “미 디자인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씨는 놀라운 디자인 스킬을 가진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일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확고한 디자인 컨셉과 철학을 갖고 독창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줄 아는 예술가”라며 “MTV의 핵심적인 프로그램들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하는 등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디자이너”라고 평가했다.
MTV 네트웍 애니매이터(Animator)팀 소속으로 MTV2의 90’ house, siesta key, teen mom, wild’ out 과 같은 프로그램을 위한 티저 영상 및 bug 등을 제작한 김씨는 이후 MTV의 가장 중요하고 큰 프로젝트인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2017 프로젝트’와 ‘Total Request Live(TRL) Rebrand 프로젝트’의 핵심 디자이너로 참여했는데 이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수상의 영광까지 안겨다 준 것.
지난해 뉴욕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한 김씨는 대중문화와 음악산업을 이끌고 있는 미 최대의 음악방송국 MTV와 전 세계 젊은 여성들의 패션, 뷰티,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잡지사인 ‘코스모폴리탄’에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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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