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하원 민주당 예비선거 돌풍… 20대 오카시오-코르데즈 후보 승리

2018-06-28 (목) 07:17:31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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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선 크라울리의원 눌러 …사회주의단체 회원

연방하원 민주당 예비선거 돌풍… 20대 오카시오-코르데즈 후보 승리
20대 히스패닉계 여성 정치인이 연방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0선을 지낸 현역 의원을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28.사진)는 26일 치러진 뉴욕 연방하원 14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만3,245표(57.6%)를 획득, 9,745표(42.4%)에 그친 조셉 크라울리(56) 하원의원을 눌렀다.

연방하원 14선거구는 퀸즈 우드사이드와 서니사이드, 잭슨하이츠, 칼리지포인트, 브롱스 일부 등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오카시오-코르테즈는 사회운동가이자 미국내 최대 사회주의단체인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의 회원으로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의 선거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크라울리는 민주당 하원 서열 4위로 퀸즈카운티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으며,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의 후임자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크라울리는 성명을 통해 오카시오-코르데즈의 승리를 축하하며, 본선거에서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와우! 트럼프를 몹시 싫어하며, 낸시 팰로시의 후임자로 예상됐던 크라울리 의원이 예비선거에서 패배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큰일이다”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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