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자, 재판없이 즉각 추방시켜야”
2018-06-25 (월) 07:35:04
불법이민 무관용 정책으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불법이민자들은 적법한 재판절차 없이 즉각 추방시켜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윗을 통해 “민주당 사람들아. 법률을 고쳐라. 저항하지 마라. 우리는 부시나 오바마 행정부보다 훨씬 일을 잘하고 있다. 미국으로 뚫고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경보안 강화를 위한 이민법 개정을 촉구했다.
그는 또 다른 트윗을 통해 “우리는 미국을 침범하는 모든 이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 누군가 (불법으로) 들어온다면 판결이나 법정소송 등을 거치지 않고 즉시 되돌려 보내야 한다.”라고 적었다.
트럼프는 곧바로 이어진 트윗을 통해 “우리의 이민정책은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법적인 시스템을 거친 사람들과 여러해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린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불공정한 것이다. 이민은 점수에 바탕을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이날 트윗은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한 발 물러섰던 기류에서 다시 강경기조로 선회한 행보이다.
한편 공화당은 밀입국 부모와 자녀 격리 정책을 영구 중단하는 내용까지 담은 하원 이민법 개정안을 이번 주중 처리할 계획이다. 공화당이 이처럼 이민법 개정안 처리를 서두르는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이 자칫 11월 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