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6강…아직 희망은 있다”

2018-06-25 (월) 07:19:3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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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멕시코에 1-2로 패배…탈락 위기

▶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만회 골 불구 2패로 최하위

“16강…아직 희망은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후반전 추가시간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있다.<연합>

독일에 2점차 승리땐 실낱희망

신태용호의 태극전사들이 아스텍 전사들의 벽에 막히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에게 페널티킥 골,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추가 골을 내준 후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만회 골을 뽑았지만 결국 1-2로 패했다.


이에 따라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진 한국은 2전 전패로 F조 최하위로 밀렸다.
또 역대 월드컵 2차전에서 10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채 4무 6패를 기록하는 '무승 징크스'에 울었다. 멕시코와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4승 2무 7패로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3차전 때는 1-3으로 역전패를 안겼던 멕시코에 선배들을 대신해 설욕하려던 꿈도 무산됐다.

한국은 이날 손흥민과 이재성을 투톱으로 기용하고 스웨덴전과 다른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 23분 패널티 지역에서 장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패널틱킥 골을 허용한 뒤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9분과 32분, 39분에 각각 이승우와 정우영, 홍철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후반 21분 치차리토의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2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한국도 포기하지 않았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48분 손흥민이 만회골을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긴 어려웠다.

1차전 스웨덴전 0-1 패배에 이어 2패를 당한 한국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은 독일과 3차전까지 16강 진출 불씨를 살려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8시(뉴욕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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