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처방전없이 온라인서 피임약 살 수 있다

2018-06-15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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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클럽, 뉴욕 등 10개주서 자체 처방전 발급

의사 처방전이 없는 뉴욕주 거주자들도 온라인으로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피임약 처방 및 판매 서비스 업체인 ‘필 클럽(The Pill Club)’은 최근 뉴욕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등 10개 주에서 자체 처방전 발급을 통한 피임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피임약 구입을 위해서는 주치의 처방전이 필요했다.


필 클럽 관계자는 "필 클럽은 기존에 주치의와 약국 방문을 거쳐야만 구매할 수 있었던 불편한 피임약 구매 절차를 간소화시킨 것이며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개인 의료 정보를 전송하면 필 클럽과 연결된 의사들이 환자에게 알맞은 피임약을 처방해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구매 희망자는 웹사이트(thepillclub.com)에서 회원가입을 거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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