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식 작가 개인전, 14일 오프닝 리셉션
2018-06-08 (금)
수만개의 빨대를 일일이 꽂아서 하나의 입체감이 완전히 살아 있는 듯한 작품을 만드는 한국 조형 아티스트 홍상식 작가의 개인전이 맨하탄 갠스브루트에 있는 블랭크 스페이스 갤러리(30 Gansevoort Street, New York)에서 열린다.
작가 홍상식의 작품은 어린 시절 국수 다발을 손으로 툭툭 밀어 저부조로 올라오게끔 형상을 만들던 놀이에서 출발, '국수'를 재료로 삼아 몸의 일부분을 크게 확장시켜 표현하다 철사, 대나무 등 재료적 실험을 거쳐 음료용 '빨대'와 만나, 지금의 빨대 조형작품으로 발전하게 된다.
작가는 현대의 인간이 가진 욕망을 수만개의 빨대를 이용해 표현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목원대학에서 조각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뉴욕, 싱가포르, 스위스, 런던 등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6월14일 오후 6~8시. 212-924-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