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미주한국국악진흥회 공동주최 23일 팰팍서 개최
미주한국국악진흥회의 이선행(왼쪽부터) 회장과 음갑선 자문위원장, 주옥근 전회장이 6일 한국일보를 방문, 제 18회 세계 한국국악 경연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국악인들의 축제인 세계 한국국악 경연대회에 많이 참가하세요.”
제 18회 세계 한국국악 경연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파인플라자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를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 주최하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의 이선행 회장은 6일 임원진과 본보를 방문해 세계 한국국악 경연대회를 홍보했다.
이 회장은 “4만달러가 넘는 예산으로 집행되는 제18회 세계한국국악 경연 대회는 이름 그대로 전세계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서로를 통해 한 단계 더 배우는 축제”라며 “지난해 국무총리상이 추가돼 대회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무용, 기악, 풍물, 소리, 민요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꿈나무 국악인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국무총리상인 명인 대상에는 상금 1,500달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상금 1,000달러가 수여된다. 대학/일반부, 충고등부, 유/초등부, 시니어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걸린 상금은 총 약 8,000달러에 이른다.
올해는 노력상과 지도자상이 추가돼, 참가자들의 실력 연마를 더욱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상과 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미술협회 뉴욕지부장인 주옥근 전회장이 미술 작품을 부상으로 선사한다.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뉴욕과 뉴저지 뿐 아니라 텍사스와 LA 등 타 지역과 브라질과 중국 등의 해외 한인들도 참가를 신청했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음갑선 자문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도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특히 유초등부 등 새싹들도 많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 마감일은 이달 20일이다. 참가비는 참가인원수에 따라 100~400달러다. 참가 신청 및 문의 646-861-8457(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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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