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리노이 주민 수백만명 페이스북 집단소송 채비

2018-05-31 (목) 0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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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생체정보 보호법 위반

페이스북이 일리노이 주의 '개인 생체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피소된데 이어 대규모 집단소송을 당할 처지가 됐다.

29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과 페이스북측이 일리노이 주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집단소송 참여 가능성을 알리는 이메일과 통지문을 전날부터 발송하기 시작했다. 대상은 2011년 6월 7일부터 올해 4월 중순 사이 일리노이 주에 최소 60일 이상 연속으로 거주한 이들이다. 이들은 늦어도 오는 30일까지 통보를 받게 된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5년 일리노이 주민 3명이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능이 일리노이 주 개인 생체정보 보호법(BIPA)을 위반하고 있다"며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의 연장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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