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전용사 묘소에 5,700송이 헌화

2018-05-31 (목)
크게 작게

▶ 크리스천 한의사 주축‘주방위군 제8사단 의무여단’

참전용사 묘소에 5,700송이 헌화

한인 크리스천 한의사들이 주축이 된 주방위군 제8사단 의무여단이 헌화식을 가졌다.

주방위군 제8사단 의무여단이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지난 26일 베이커스필드 국립묘지에서 헌화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천 한의사들로 구성된 주방위군 제8사단 의무여단을 주축으로 가주목양교회와 베이커스필드 온누리교회가 동참했다. 이들은 카네이션 5,700송이를 준비해 참전 용사들의 묘소에 헌화했다.

이번 행사를 이끈 의무대장 김희순 명예소령(김스 한의원 원장)은 “미모리얼데이를 맞아 한국에 와서 피를 흘리며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길을 찾던 중 그들이 잠들어 있는 베이커스필드의 국립묘지에 카네이션을 헌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현 목사는 “한인 한의사로 구성된 명예 예비역 장교들이 뜻깊은 행사를 한다기에 선뜻 동참했다”며 “낯선 나라인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미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청년들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8사단 의무여단은 2017년 9월 미주 최초로 한의사들이 주축이 돼 예비역 명예장교들로 결성됐다.

문의 (213)800-118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