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새 17% 급증 5,092건… 버겐카운티 303건 역대최고
최근들어 뉴저지주에서 라임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뉴저지주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라임병 발병 건수가 4,349건에서 지난해에는 17%가 급증한 5,092건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의 21개 카운티 중에서는 모리스카운티가 650건으로 라임병 발병 건수가 가장 많았고, 만모스카운티가 550건, 헌터돈카운티 444건 등의 순이었다. 한인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도 303건의 라임병 발병 건수를 보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저지주 지역에 세균이 전염된 진드기가 다 자랄 때까지 숙주 역할을 해주는 흰발 생쥐의 개체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라임병 환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임병은 숲이나 잔디 등에 있는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병으로 상처가 빨갛고 둥근 원형의 반점이 생긴 뒤 발열 오한 만성피로 관절통 등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심장 및 신경계 장애로 사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방충제를 이용하고 밝은 색과 긴 소매가 달린 옷을 입고 야외활동에서 돌아온 후 진드기에 물린 곳은 없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