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후 우울증도 건강보험 혜택받는다

2018-05-18 (금)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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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보건국, 주정부 차원 클리닉도

앞으로 뉴욕주에서 산후 우울증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 보건국과 재정서비스국 등 각 부처가 산후 우울증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재정서비스국은 뉴욕주에서 운영되는 모든 건강보험사는 산후 우울증도 보험 혜택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또한 산모의 경우 자녀가 가입해 있는 아동 건강보험으로도 산후 우울증 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보건국은 산후 우울증 증상과 치료 방법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키로 했으며, 정신건강국은 산후 우울증에 초점을 맞춘 외래 진료 클리닉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정부 차원에서 산후 우울증 클리닉이 운영되는 것은 뉴욕주가 처음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모든 여성은 고품질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뉴욕주는 산모 등 모든 여성이 건강보험 혜택 접근에 있어 방해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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