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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월 주택건설 둔화… 신규착공 3.7%↓

2018-05-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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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주택경기가 비교적 큰 폭의 둔화세를 보였다.

연방상무부는 4월 주택착공 건수가 128만7,000건(연율 환산)으로 전달보다 4만9,000건
(3.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전망한 132만4,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세대주택 착공이 1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주택경기 둔화를 주도했다. 주택시장 선행지표인 허가 건수는 135만2,000건으로, 전달 대비 2만5,000건(1.8%)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월 급증에 따른 '기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독주택 착공이 꾸준히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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